양구 펀치볼을 본 후, 늦은 시간이었지만 얼음조각 내부에 등을 켠 빙등광장이 있다기에
산천어 축제 밤풍경을 보러 화천으로 향했다.
요즘 티비에서 각 지역 축제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내용들이 많았는데,
대체로 내용은 산천어 축제에 산천어가 안잡히더라~ 빙어축제에 빙어가 안잡히더라~ 하더니만
물속에 있어야 할 산천어 전부 밤하늘에 매달려 있어 그랬나보다.
보려고 했던 빙등광장은 오히려 춥고 썰렁한 느낌이 있었으나 밤하늘을 불밝힌 산천어가 보기 좋다.
이 많은 산천어들을 만들려면 산천어 공방에선 1년내내 축제를 위해 산천어를 만들어야 할 것만 같다.
사람이 많이 모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, 유명한 축제에 잘 가지 않았었는데,
겨울밤이라 그런지 다니기 불편하지 않고, 다양한 컬러의 산천어가 장식된 화천 밤거리는 산책할만 했다~~
앗 이거 산천어 축제에 와서 산천어는 잡아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하고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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