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7월, 덕풍계곡과 통리 미인폭포를 다녀오며 들렀던 제천 의림지 입니다.
서울에서 38번 국도를 따라, 영월이나 태백 방향으로 여행하는 걸 좋아합니다.
38번 국도 지나다 보면 항상 역사시간에 많이 들어봤던 이름이 나오기에, 언젠가 꼭 한번 들러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지나치기만 하다가,
한번 쉬어가보자 하는 마음에 의림지에 들렀습니다.
제천 의림지, 김제의 벽골제, 밀양의 수산제 ^^ 삼한시대에 농사를 위해 만들어진 인공 저수지~
많이 외었는데 세월이 흐르니 다시 찾아보게 되네요. ㅋㅋ
그 옛날에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넓습니다. 오리배도 탈 수 있네요.
제천 연인들이 많이 오는 곳인가 봅니다 ㅋㅋ
수중 분수도 설치되어 있습니다.
의림지 둘레로 산책하기 좋게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.
오리배와 더불어 연인들, 가족들이 두런두런 대화나누며 산책하기 딱인 듯 싶네요.
물론 비온후라 햇빛이 많이 뜨겁진 않아 다행이네요.
산책로 주변에 멋진 소나무들도 있습니다.
소나무 산책로 분위기 좋습니다.
삼한시대는 기원전 이었으니, 이 소나무들도 의림지보다 많이 어릴 것 같네요. 의림지 만들 때를 본 생명체는 존재하기 쉽지 않겠죠?
처음에 얼마만한 묘목 또는 씨앗이 심어졌을지 살짝 궁금합니다.
산책을 하다보니, 인공 폭포 아래로 산책로가 이어지네요. 안가볼 수 없죠. ^^
앗 바로 저 앞에 인공폭포 터널이 있습니다.
청~~ 산~~ 이~~ ㅎㅎ
폭포밑에 들어가본 적이 없는데요. 비슷한 느낌일지 궁금합니다.
물 위로도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.
비온 후에 들렀던 의림지는 여름의 녹색과 어울려 산책하기에 그만이네요. 진작 와볼껄 그랬습니다.
제천에 가깝게 살았다면, 비가 내릴때 우산쓰고 산책하고, 비내리는거 보며 커피한잔 마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^^
여름 휴가 때 38번 국도를 지나시다 쉬어가고 싶으실 땐! 그만일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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